최근 암 치료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카티(CAR-T)' 항암제는 환자의 면역 세포를 활용하여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혁신적인 치료법입니다. 이 치료법은 특히 혈액암에서 뛰어난 효과를 보이며, 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꿈의 항암제 CAR T 치료, 누구나 받을 수 있을까? | 건강이야기 | 헬스 | 서울아산병원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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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 치료란?
CAR-T(Cellular Antigen Receptor T-cell) 치료는 환자의 T세포에 암세포를 인식하고 공격할 수 있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를 유전자 조작을 통해 삽입하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변형된 T세포는 체내로 주입되어 암세포를 찾아내어 파괴합니다. 이 치료법은 기존의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들에게 특히 유망한 옵션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CAR-T 치료의 효과
CAR-T 치료는 특히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 비호지킨 림프종 등 혈액암에서 높은 완치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치료법은 단 한 번의 투여로도 장기간의 완전 관해를 달성할 수 있어, 기존 치료법으로는 어려웠던 난치성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CAR-T 치료의 부작용
그러나 CAR-T 치료에는 몇 가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 CAR-T 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면서 과도한 면역 반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발열, 저혈압,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 신경독성 증후군: 일부 환자에서는 혼란, 발작, 언어 장애 등 신경학적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일반적으로 일시적이지만, 드물게 장기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 2차 암 발생 위험: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CAR-T 치료 후 2차 암 발생 위험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였습니다. 이는 CAR-T 세포가 면역 억제를 유발하여 새로운 암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CAR-T 치료를 받은 환자는 장기간의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CAR-T 치료의 전망
CAR-T 치료는 현재도 활발한 연구와 임상 시험이 진행 중이며, 앞으로 더 많은 암종에 대한 적용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모색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CAR-T 세포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면역 억제 효과를 줄이는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꿈의 항암제'로 불리는 CAR-T 치료는 암 치료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환자와 의료진은 CAR-T 치료의 장단점을 면밀히 검토하고, 개인의 상태에 맞는 최적의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