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에 위치한 통도사는 16만 도자 대장경으로 유명한 서운암 장경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장경각은 불교 경전을 도자기로 제작하여 보관하고 있는 독특한 장소로, 이는 불교문화의 중요한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서운암 장경각의 역사와 구조
서운암 장경각은 2002년부터 시작하여 10년간의 노력 끝에 2010년에 완공되었습니다. 건물은 연면적 907㎡ 규모로,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전통기법인 옻칠로 마감되었습니다. 이곳에는 16만 도자 대장경이 보관되어 있으며, 대리석으로 제작된 서고에 미로 형태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배치는 도자 대장경의 보호와 보존을 위해 고안된 것입니다.
16만 도자 대장경의 중요성
16만 도자 대장경은 불교 경전을 도자기로 제작한 것으로, 이는 기존의 목판 경전과는 다른 보존성을 제공합니다. 합천 해인사의 목판불경이 습기와 충해로 인해 손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자 대장경은 이러한 문제를 방지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불교문화의 보존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서운암의 기타 명소
서운암은 도자 대장경 외에도 도자삼천불, 야생화 군락지, 5,000여개의 장독대로 유명합니다. 도자삼천불은 1995년부터 5년간 제작된 3,000개의 도자기 부처상을 말하며, 야생화 군락지는 다양한 야생화가 피어나는 곳으로 봄철에는 들꽃축제가 열려 많은 방문객을 끌어모읍니다. 또한, 서운암은 성파 큰스님이 만든 나전옻칠 반구대 암각화로도 유명합니다.
통도사 서운암에 성파스님의 흔적 - 아틀라스뉴스
통도사 암자 서운암에서 놀란 것은 장경각이다. 장경각(藏經閣) 내에는 불교경전을 새긴 도자판 16만장이 보존되어 있다. 길은 미로처럼 꼬불꼬불했고, 주변 장서엔 도자판이 빼곡이 메워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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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의 서운암 장경각은 단순히 불교 경전을 보관하는 곳을 넘어, 다양한 전통 문화와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서운암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직접 경험해보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