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보균자’라는 표현은 일상에서 자주 들리지만, 그 정확한 의미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이 용어는 단순히 질병을 가진 사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HIV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지만 아직 에이즈(AIDS)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에이즈 보균자란?
에이즈 보균자는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으로, 체내에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만 면역력이 아직 크게 저하되지 않아 에이즈로 진단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 시기를 ‘무증상기’라고도 하며, 수년간 특별한 증상 없이 지낼 수 있습니다.
“같이 밥만 먹어도 전염되는 성병?”…에이즈에 대한 오해와 진실 5 < 질환·치료 < 기사본문 - 하이닥
“같이 밥만 먹어도 전염되는 성병?”…에이즈에 대한 오해와 진실 5 - 하이닥
세계보건기구(WHO)는 에이즈 정보를 정확히 알리고 에이즈 확산을 막기 위해 12월 1일을 ‘세계 에이즈의 날’로 제정했다. 질병관리청은 ‘제35회 세계 에이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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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보균자와 환자의 차이
- 보균자: HIV에 감염되었지만 증상이 없고, 일상생활이 가능함
- 환자: 면역력이 심각하게 저하되어 각종 감염이나 합병증이 나타난 상태
즉, 모든 HIV 감염자가 곧바로 에이즈 환자가 되는 것은 아니며,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에이즈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감염 경로와 오해
에이즈는 주로 성접촉, 감염된 혈액, 주사기 공동 사용, 수직 감염(산모→태아) 등을 통해 전파됩니다. 하지만 일상적인 접촉(포옹, 식사, 화장실 공유 등)으로는 감염되지 않습니다. 이 점은 사회적 편견을 줄이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사실입니다.
치료와 관리
현대 의학의 발전으로 HIV 감염자도 꾸준한 약물 치료를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치료법은 항레트로바이러스 요법(ART)으로,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사회적 인식 개선이 필요한 이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에이즈 보균자에 대해 두려움이나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우리와 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이웃이며, 정확한 정보와 이해가 그들을 향한 차별을 줄이는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