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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배추와 무를 재배할 때는 적절한 심기 시기와 관리가 중요합니다. 이들 작물은 가을에 기온과 습도가 적당할 때 잘 자라며, 재배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배추 심기 및 관리
- 파종과 육묘: 배추는 일반적으로 8월 말에서 9월 초에 파종하여 20~25일 정도 육묘 후 본밭에 정식합니다. 배추 모종을 키울 때 햇빛을 충분히 받고, 지나치게 온도가 높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웃자람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수분 관리와 환기가 필요합니다.
- 정식: 배추를 본밭에 정식할 때는 오전에 심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과도한 햇살을 피하고, 흙이 건조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정식 전 10~15일 동안 밑거름을 주고, 이랑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수분 관리: 배추는 적당한 수분을 필요로 합니다. 배추가 생육 초기에 하루에 200L 이상의 물을 흡수하므로,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과도한 습기나 물빠짐이 부족한 토양에서는 병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무 심기 및 관리
- 파종과 솎기: 무는 종자를 파종 후 싹이 올라오면 솎기 작업을 통해 일정 간격으로 자리를 마련해야 합니다. 무의 뿌리가 튼튼하게 자라도록 주변 흙을 덮어주는 작업도 필요합니다.
- 수분 관리와 병해 방제: 무도 배추와 마찬가지로 수분이 중요합니다. 너무 건조하거나 과습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며, 무름병이나 뿌리혹병 같은 병해를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배수와 토양 관리가 필요합니다.
3. 주요 병해충 관리
- 배추 좀나방: 배추 유묘기에 배추좀나방 유충이 많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배추의 잎을 갉아먹어 생육을 방해합니다. 이를 방지하려면 7~10일 간격으로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무름병 및 뿌리혹병: 무를 재배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무름병과 뿌리혹병은 주기적인 예방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무름병은 주로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토양에서 발생하므로, 윤작과 토양의 배수 관리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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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배추와 무는 기온과 습도가 적당할 때 잘 자라므로, 이러한 재배 요령을 참고하여 효과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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