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북동쪽에 위치한 불암산과 수락산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등산 코스입니다. 이 두 산을 연결하는 종주 코스는 다양한 풍경과 도전적인 등산로로 많은 등산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불암산에서 수락산까지의 종주 코스를 자세히 소개합니다.
불암산 정상까지의 여정
불암산은 서울 노원구와 경기 남양주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해발 508m로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산세로 유명합니다. 등산은 상계역 1번 출구에서 시작합니다. 출구를 나와 불암산 공영주차장을 지나면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돌계단과 데크 계단을 따라 오르다 보면, 거북바위와 같은 독특한 바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정상까지는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정상에서는 서울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멋진 전망이 펼쳐집니다.
불암산 수락산 연계 산행 최단 코스지만 쉽지 않다.(수락산 편)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덕릉고개를 지나 수락산으로
불암산 정상에서 덕릉고개로 내려가는 길은 비교적 완만한 능선길입니다. 덕릉고개는 불암산과 수락산을 연결하는 중요한 지점으로,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덕릉고개를 지나면 다시 오르막길이 시작되며, 도솔봉과 장군봉을 거쳐 수락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이 구간은 군부대 철책길을 따라 걷게 되며, 가을철에는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더욱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수락산 정상에서의 감동
수락산 정상은 해발 637m로, 불암산보다 높지만 등산로는 비교적 완만합니다. 정상에 오르면 서울과 경기 일대의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일출과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기차바위와 석림사를 지나 장암역으로 하산합니다. 하산길은 다소 가파르지만, 곳곳에 설치된 데크 계단과 로프를 이용하면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습니다.
종주 코스의 매력
불암산과 수락산을 잇는 종주 코스는 총 13km에 달하며, 약 5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 코스는 다양한 지형과 풍경을 경험할 수 있어 등산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또한,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점도 큰 매력입니다. 등산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 도전해볼 만한 코스입니다.
이렇게 불암산에서 수락산까지의 종주 코스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기며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이 코스를 통해 멋진 추억을 만들어보세요.